지금 알라딘 강남점인데 9월 21일 매입으로 누가 한꺼번에 영자원 블루레이를 저렇게 17장이나 팔고 갔습니다. 놀라워서 담아봤어요. 보관 상태 보니 애지중지 관리한것같은데 말이죠. 타이틀만 뺄 수 있게 개봉해 아웃케이스 비닐 포장도 그대로입니다. 저중에 품절된 타이틀도 있는데 찾는 사람은 계탔네요. 저는 저중에 8장만 가지고 있는데 마음같아선 집에 없는 9장을 컬렉션 용도로 사오고 싶군요. 저렇게 매입해도 20만원 정도 밖엔 쥐지 못했을겁니다.
서편제 얼마 전에(8월 첫째 주 주말) 영자원에 직접 방문해서 구했는데ㅡ직원 분께서 처음에 없다고 그러시다가 창고를 보시더니 남은 게 있다고 주셨습니다. 제가 산 게 마지막이거나, 1~2개 더 남았거나 그랬던 거 같네요. 아마 이젠 시중에 새 제품은 더 이상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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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19:35:45
오프매장에 있는거를 온라인으로 구입한다는거죠 당연히 가격은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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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19:58:38
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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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9-23 22:27:09
이렇게 애지중지 아끼던 물건들을 내놓는 심정 저도 알거 같습니다 (유경험자ㅠ) 전 오늘 영상자료원 에서 최인호 작가님 10주기 기념 상영회 바보들 의 행진 GV다녀 왔습니다 바보들의 행진 은 극장 에서 여러번 봤지만 오늘 인터넷 예매를 못해서 3시 상영 인데 11시30분 에 미리 도착 한 이유는 (사실 현장 좌석 도 20장 밖에 없었고) 70~80 한국영화계 를 이끌어온 거장 감독님들 이장호감독님 배창호감독님 하명중감독님 세분을 보러 일부러 갔습니다 고생한 보람 은 있었구요 바보들의 행진 촬영뒷 얘기도 듣고 에피소드 도 들을수 있는 뜻깊은 시간 이었습니다 소장중인 블루레이 DVD도 다가져가서 싸인 전부 받았구요 이장호감독님 이 싸인 해주시면서 이렇게나 많아 하고 웃으시더니 악수 한번 하자고 하셔서 울컥 했네요 건강하세요 감독님 하고 인사 드렸습니다 이분들이 저한테 는 박찬욱 김지운 봉준호 입니다 오늘하루 몸은많이 힘들었지만 신나게 덕질 하고 와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하명중감독님 은 GV를 거의 않하셔서 뵐기회가 거의 없었는데ᆢ오늘 로또 맞은 기분 입니다) 다른 분들도 눈치 보시다가 제가 싸인 받으니까 용기들 내셔서 싸인회 장 이 되었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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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21:49:26
최인호 작가 장례식에 갔었네요. 조의금 준비해갔었는데 박완서 때처럼 입구에서 (가난한 문인들을 생각하여)조의금 안 받는다고 공지했더라고요. 서울 강남 성모병원이 빈소였죠. 2013년 9월 27일날 갔었네요.
어느분이 현타가 오셔서 파신듯 하네요. 저는 아닙니다. 아직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