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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팔았다가 재구입한 타이틀 - 펠리칸 브리프, 엘리자베스타운, 수잔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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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9-19 12:13:43

단순 변심으로 알라딘 매장에서 중고로 팔았다가 다시 알라딘 중고로 재구입한 dvd 타이틀 셋


 - 펠리칸 브리프

 - 엘리자베스타운

 - 수잔을 찾아서 

 

 책장 정리 때 판단력이 흐려져 팔았고 팔은 게 두고두고 아쉬워 재구입한 타이틀. 2000년대 dvd 시절엔 감상에 더 비중을 두고 dvd를 구입했지만 물리매체의 소장 방식이 많이 바뀐 지금은 작품의 소장에 의미를 두는 편입니다. 지금 시대에 카세트테이프를 구입하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작품 소장에 의미를 두고 차례차례 알라딘에 팔았던 타이틀을 다시 알라딘에서 차례차례 재구입했습니다. 흔한 타이틀, 저렴한 가격이지만 타이틀 희소성과 가격을 떠나 재구입의 낭비가 걸려 재구입까지 고민고민하다가 구입했네요.  

 

 

 

▲ [펠리칸 브리프] dvd. 시공사 번역 원작은 1992년 초판이나 2004년 신판이나 [펠리컨 브리프]로, 영화는 1993년 개봉부터 비디오, dvd, 블루레이까지 [펠리칸 브리프]로 통일해서 [미저리][미져리]처럼 검색 혼선이 일어나는 히트 영화와 초대형 베스트셀러 원작 번역. 


dvd 첫 구입은 재판된 킵케이스였는데 재구입은 애정이 가는 케이스 개성인 워너 초창기 dvd의 똑딱이 케이스로. 킵케이스판을 팔았던 이유는 디스크 양면에 영화를 나눠 실은 탓입니다. 1994년 SKC 비디오도 한 장으로 출시된 작품을 1디스크 양면에 나눠서 재생이 불편하죠. 양면 혹은 디스크를 분리해야 할 정도의 길이도 아닌 141분짜리 영화를 VCD, LD처럼 양면에 나눠 실어서 처음 재생했을 때 당황해 팔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작품 소장의 의미로 재구입. 


 

 

 

▲ [엘리자베스타운] dvd. 아쉬운 요소도 많은 작품이지만 화사한 때깔과 전성기 올랜도 블룸과 커스틴 던스트의 매력에 재구입


 

 

▲ [수잔을 찾아서],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 dvd. 마돈나의 본격적인 영화 활동으로 상당히 인상적인 페미니즘 영화. dvd 부가 자료에서 한글 자막 지원되는 또 다른 엔딩이 볼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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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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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9 12:17:48

 펠리컨 브리프는 설명에 주신 내용에 따르자면 놀랍네요. 영화 한편을 보자면 디스크 면을 교체해야 한다는 건가요? 저 당시 워너타이틀들이 한쪽면에 와이드스크린버젼, 한쪽면에 4:3버젼을 넣어준 적은 있었어도 양면에 영화 한편을 나눈 경우는 처음 봅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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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9 12:20:49

네. 저도 당연히 화면비 분리인 양면인 줄 알고 샀는데 VCD처럼 영화 길이를 나눠 양면에 실었어요. 

2023-09-19 12:20:19

 글 잘 읽었습니다, 늘 궁금한 작품은 마돈나 작품인데요 저도 한번 구해봐야 겠습니다~

2023-09-19 12:28:20

예전 렌탈점 가보면 양면디스크 한면에 점포 바코드를 붙여놓은곳도 많이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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