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 [타르] 어이가 없는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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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5-31 16:29:21
엄청 기대했던 타이틀이고 작품에 대한 애정도 상당했었는데 블루레이 출시후 이런 황당한 일을 겪게 되는군요
일단 자막폰트 가 작은 문제는 그 자체도 문제지만 이 작품은 전체의 호흡이 느리고 배우들의 대사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원어를 이해하는 수준이라면 모를까 이 작품이야말로 온전한 감상을 위해서는 자막의 의존도가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떤분이 언급해 주셨듯 엄청난 대사량을 제대로 번역수록을 했는지도 의심스럽구요
뭐, 그것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만...
감상이 불편할정도로 제품을 만들어 놓고 제작자의 의도라고 퉁치려는 모습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처사라고 밖에는 이해할수 없네요
그 이유로 반품도 안된다고 못박으니 다분히 불편을 감수하고 이 작품을 내 의사와 상관없이 소장해야 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요즘 유니버셜 작품들이 블루레이 출시때 부가영상을 전부 빼 버리고 출시하는 부분도 맘에들지 않는데 이런 행태를 보인다면 디즈니의 그간 행보와 다를바 없는 행동 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루레이 디스크를 소장하는 의미가 없어졌죠
정말 제작자의 의도라면 앞으로 '토드 필드' 감독의 작품은 보지 않을 겁니다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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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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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동감합니다.
아니 이런 말도 안되는 제품을 만들어 놓고 제작사의 처사가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지금이 70~80년대도 아니고 어이가 없군요.
저도 구입하여 학수고대하고 개봉한 후 자막 때문에 짜증나 중간에 시청 중단하고
쳐박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