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한국영화 2022년 4k 복원작

어려서 아무 것도 모를 때 “갈비탕”은 비싸고 맛있는 음식이다(물론 지금도 좋아합니다. 특히 미국산 일색인 서울에서 파는 것 말고 한우 쓰는 시골 갈비탕을요.ㅋ) 라는 걸 가르쳐 준 작품이 “태양을 향해 던져라”였던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찾은 마운드”는, 강속구 투수 독고탁이 서울 큰 댁에 가는 길에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가 극적으로 기억이 돌아 와서, 기억상실증에 걸렸을 동안 돌봐 줬던 부잣집 아들(타자)과 마지막에 투타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었던 것 같고요.

그 줄거리가 맞고, 갈비탕 맛나는 것도 다시 찾은 마운드입니다. 그 부잣집 식당이 문화회관이었나 그랬고요.

태양~ 에선 뭐 먹는 장면이 있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탁이가 신세지게 된 집 딸내미가 이뻤기는 합니다.

다시 찾은 마운드에 문화식당이라는 고깃집에서 거두어줬었고 그 집에 “멍청이”라고 불리면서 서빙을 했던 건 맞는 것 같은데ㅡ갈비탕은, 태양~에서, (잘 사는 집에 입양된) 고아 출신 봉구가 고깃집에 데려 가서 먹고 싶은 거 골라 보라니까 골랐던 음식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두 작품 다 고깃집이 나오고, 고아인 인물이 많아서 제 기억이 좀 엉켰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ㅋ

아래 유튜브 영상을 보니, “갈비탕” 이야기는 태양~도, 다시 찾은~도 아닌, ”내 이름은 독고탁“이네요.ㅋ

아, 네. 저도 보니, 다시 찾은 마운드에도 갈비탕 이야기가 나옵니다. 손님이 먹는 앞에서 열심히 침흘리다 얻어먹는 거긴 합니다만.

독고탁 이번 복원판은 필름복원이고 해당 공개판은 Ai 기술로 복원한 겁니다.

그렇죠. 그래서 음질은 예정 비디오판 그대로 더라구요...^^

와 복원 개 쩌네요

마루치 아라치~ 얏!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