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돌아온듯한) 블루레이 까보기 시간입니다. 근 몇달간 국내 블루레이 시장이 많이 잠잠해지면서 리뷰할만한 정발 블루레이가 참 부족했는데, 드디어 오랜만에 정발판 블루레이 리뷰로 돌아오니 좋네요. 오늘 까볼 작품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정발판, 개중 렌티큘러 - A 타입입니다.

렌티큘러는 변환 이미지로써, 이 메인 포스터 이미지와...

이 다소 조용한 이미지의 포스터로 변환됩니다.

후면 샷.

측면샷입니다. 딱 보시면 알겠지만, 블루레이 특전으로 이것저것 끼워주는게 많아서 그런지 상당히 두꺼운 편.

동봉 포토북 전면 이미지.

포토북 후면.

포토북 내부샷입니다. 제질이나 인쇄의 퀄리티는 상당히 준수한 편입니다.

이런 촬영 비하인드 이미지도 상당히 많아 볼 맛이 나는것도 특징.

또한, 추가로 동봉된 "The Unreleased Moments of 브로커"라는 엽서묶음 세트의 전면 이미지.

후면.

엽서 본체는 저 오링 케이스 안에 따로 담겨져있으며, 낱장이 아닌 묶음으로 한장씩 때내어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엽서는 총 20장.

모든 엽서의 후면에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인쇄싸인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전면.

디스크 이미지.

패키징 내부.

내부에 자그마하게 수록되어 있는 미니 포토카드(?) 비스무레한 물건입니다. 코팅이 되어 있어 실물은 상당히 번들거리는 편.

미니 포토카드 후면.

또한, 엽서도 5종 추가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운이 좋으신 분들이셨다면 이 엽서중 하나에 친필싸인이 박혀있을겁니다. 항상 그런것 같지만 저만 운이 없네요.

엽서 후면은 그냥 백지.

블루레이에 대한 리뷰는 이미 Johjima님이 적어주신 상세한 리뷰가 있으니 그쪽 링크로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9724

개인적으로는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4K 블루레이로 본편을 감상하지 않을까 싶지만, 정발판으로써의 장점도 상당합니다. 가장 큰 메리트라면 대사의 전달력이 다소 떨어지는 이 작품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한국어 자막 옵션이 있다는 점, 그 외에도 2종의 코멘터리를 포함한

각종 빠방한 양의 부가영상의 존재가 그 이유가 될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지만, 혹시라도 이 작품의 4K 블루레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글들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blu_ray&wr_id=2620782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blu_ray&wr_id=2621963&sca=&sfl=mb_id%2C1&stx=knoukyh

위 리뷰들에서 소개된 이탈리아판 UBD 외에도, 독일에서 Dolby Vision 그레이딩을 거친 UBD가 발매 예정입니다. 이쪽은 제가 이미 이탈리아판을 구매한 관계로 구매할 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만, 혹시라도 기회가 되면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탈리아판은 SDR.)

+ <브로커>에 관해서는 이미 기존 이탈리아판 UBD를 리뷰할때 이런저런 말을 써놓았기에 영화에 대해서는 딱히 말씀드릴수 있는 부분이 많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굳이 말을 몇 자 더 붙이자면, 국내 블루레이 시장이 나날히 약화되는것이 최근 느껴집니다. 한국영화 시장의 위기도 최근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디 한국 블루레이 시장이던 영화 시장이던 다시 활기를 찾길 바라겠습니다. 우리나라 영화도, 블루레이도 다 너무 잘 만들잖아요. 할 수 있습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