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007 노 타임 투 다이> 정발 풀슬립 스틸북 까보기

오늘 아래 <베놈 2>와 함께 집 앞에 택배로 또 한보따리 도착한 작품,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정발 풀슬립 스틸북입니다.

전면 케이스에 붙어있는 큼지막한 12세 이용가 압박이 심하네요. 왜 갑자기 뜬금없이 저걸 스티커처리하지 않고 박아넣었는진... 여러모로 불명입니다.

 풀슬립 후면 또한 스펙지로 따로 나누지 않고 스펙으로 통짜처리. 아무리 배급사가 바뀌었다지만, 지금까지의 007 제품들보다 여러모로 급격한 퀄리티 다운이 느껴집니다.

 확실한 이점이라면, 그래도 이번 스틸북은 유광입니다. 디자인이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간만에 보는 유광 퀄리티가 높은 스틸북이라는 점은 구미가 당기지요.

 재미난 점은 이번 디스크 수록 정책. 4K+2D+보너스 디스크로 구성되어 있는데, 4K+BD 2종으로 구성되어있던 슬립케이스 일반판에 비해선 이점이 있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동일 스틸북을 사용한 BD 한정판에는 세번째 트레이에 DVD가 수록되었습니다.)

물론 4K 디스크에 보너스 디스크에 수록된 컨텐츠가 다 들어가 있어 큰 이점은 없다고 보실수도 있지만, 플라스틱 원반 판때기가 하나라도 더 들어있다는건 그나마 이 제품의 가성비에 좋은 방향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사실이니.

 내부 이미지입니다. 전면과 마찬가지로 유광입니다.

 다음은 수록된 6종의 캐릭터 카드. 미모의 "아나 데 아르마스"께만 시선을 두고 계셨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 계신분들 대부분이 아나 데 아르마스에 시선이 먼저 잡혔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포토카드 후면.

 + 여러모로 아쉬움이 느껴지는 패키지이지만, 그래도 구성이 나쁜 녀석이냐고 물어보시면 그건 아닙니다. 영화도 마찬가지로 호불호가 갈리긴 했지만, 저처럼 상당히 재밌게 관람하신 분들도 분명히 있으니, 영화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눈길정도는 주실 법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