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듄 iTunes 랑 4K 블루레이랑 많이 차이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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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2 06:39:59
뉴질에 사는 유저인데 촌동네인지라 블루레이를 구하기 힘든게 많아 점점 iTunes에서 사고 있습니다. 그런데 듄은 워낙 기다렸던 대작이라 4K 블루레이 나오면 사야겠다 했는데 소식이 없네요... 결국 해외서 사야할거 같은데 가장 구하기 쉬운 한국이나 미국은 블루레이가 존이 다르네요... 4K 블루레이는 뭐 존이 없으니 괜찮겠지만 하도 디스크 문제가 있는 분들이 많아보여서 차라리 그냥 문제 없을 iTunes에서 사야하나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차이가 심하려나요? 아무래도 물리매체가 정보량도 더 많고 해서 좋다는건 알지만 얼마나 차이나는지는 솔직히 잘 모릅니다. 혹시 영화 감상시 다름을 많이 느끼시나요? 아니면 옆에 놓고 비교하지 않을 시 충분히 괜찮은가요? 개인적으로 막귀에 가까운 편이라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iTunes에도 꽤 비싸게 올라와서 더 고민이 되네요. 집 셋업은 5.1.2에 Epson TW-7100입니다. 조언 좀 부탁드림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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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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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iTunes도 기본 해상도와 HDR 커버 덕에, 간혹 암부의 계조가 뭉치고 디테일까지 뭉개지는 것만 참을 수 있으면 그럭저럭 봐줄 수 있습니다. 대화면으로 갈 수록 이게 꽤 거슬리지만 개인차가 있고, 또한 TW7100이면 몇 인치 투사인지 모르겠으나 듄 HDR 투사 시 어두운 장면들은 좀 많이 어둡게 나와서 잘 구분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음성은 전반적인 파괴력 차이가 심하게 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분리된 앳모스 시스템까지 갖추셨다면 꼭 디스크로 보시길 권합니다. 디스크에서 소리의 폭풍우랑 파도가 힘있게 몰아친다면, 아이튠즈는 볼륨을 올리면 소리가 그냥 커지기만 할뿐 디테일이 뭉개지고 or 내리면 무슨 수영장 밀물 같이 가벼운 느낌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