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기] 디즈니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스크린샷
월트 디즈니의 59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디즈니 역사상 처음으로 동남아시아를 배경으로 하였다. 폴리네시아인이 주인공이었던 <모아나>와 함께 근래 들어 디즈니도 소재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음이 실감된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특히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던 뮤지컬이 완전히 빠지고 서사와 액션을 더 중점으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스토리는 아주 모범적인 왕도적이면서 기본에 충실한 스토리 전개를 자랑한다 평할 수 있을 듯. 다만, 스토리가 워낙 모범적인지라 보는 이에 따라서는 평이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정해진 러닝타임에 이것저것 풀다보니 캐릭터간의 흥미진진한 관계성을 미처 다 풀어내지 못한 점은 아쉽다.
여하튼 애니는 조금 아쉬운 구석은 있지만 흠잡을데 없이 잘 만든 웰메이드 작품으로 아주 만족스럽게 봤다. 개봉 당시 동남아 문화 짬뽕 아니냐며 비판도 받았지만 애니를 보며 제작진 측이 오리엔탈리즘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자 애정을 갖고 노력했다는 사실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블루레이>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상영 당시 약간 거친 느낌이 든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블루레이에서도 흡사 그런 느낌이 살짝 들었다. 이는 만들때부터 제작진이 인위적으로 거친 느낌을 가한 걸로 보인다. 그럼에도 신작답게 화질 면에서는 나무랄데없이 빼어나다. 총 90여분 분량의 스페셜 피쳐가 들어가있어 나쁘지는 않은 ㅅ ㅜ준.
>다시, 우리 - 극장 단편 (08:10) -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개봉 당시 상영되었던 단편.
>라야의 맛 (22:09) - 켈리 마리 트랜과 스태프들이 ZOOM으로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
>라야: 집으로 가져가다 (14:35) - 제작진들이 판데믹 상황 탓에 재택근무로 영화를 제작하는게 얼마나 어려웠는지 얘기하는 영상이다.
>무술가들(05:49) - 영화에 나왔던 무술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
>우린 쿠만드라야(09:09) - 동남아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9분짜리 영상.
>NG 장면 (02:23)
>재미있는 사실들 &이스터 에그 (04:16) - 영화 곳곳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소개하는 영상.
>존리파와 함께 보는 스토리보드 뒤의 이야기 (05:02) - 공동연출가인 존 랄파가 <라야>의 스토리 보드를 보여주면서 설명하는 영상.
>삭제 장면(19:00) - 총 5개의 삭제된 시퀀스가 해설과 함께 들어가있다.
* 영화 시작 (107:29)
* 장면
* 설정
- 더빙 선택
>ENGLISH 7.1 DTS-HD MASTER AUDIO
>ENGLISH 2.0 DESCRIPTIVE AUDIO
>한국어 5.1 DOLBY DIGITAL
- 자막 선택
>없음
>ENGLISH FOR THE HEARING IMPAIRED
>한국어
* 보너스 트랙 (90:33)
>다시, 우리 - 극장 단편 (08:10)
- 모두 보기
- 소개
- 다시,우리
>라야의 맛 (22:09)
>라야: 집으로 가져가다 (14:35)
>무술가들(05:49)
>우린 쿠만드라야(09:09)
>NG 장면 (02:23)
>재미있는 사실들 &이스터 에그 (04:16)
>존리파와 함께 보는 스토리보드 뒤의 이야기 (05:02)
>삭제 장면(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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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 로컬판 디스크 같기도 하더라구요.
한글 더빙만 있지만 그래도 영어 7.1로 잘채워졌고
부가영상도 그래도 많이들어간 편이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동남아 여행 다녀온 느낌이었어요 ㅎ
아쉬운건 확실히 영문에 비해 한글 더빙소리가 좀 약간 딸리더라구요 사운드도 약한것 같고.
하지만 이렇게 알짜배기로 라도 하서
뮬란 벅스라이프 같은 미출시 타이틀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