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기] 천원돌파 그렌라간 vs 킬라킬
2020
Updated at 2021-01-26 02:41:51
조금 전에 그렌라간을 돌파해 버렸습니다.
쉬는 월요일은 시리즈물 돌파하기 참 좋아요.
명성대로 가슴이 뜨거워지는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여운이 남는 엔딩도 발군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킬라킬만큼은 아닌 게 아쉽네요.
두 작품 다 정말 가슴 뜨거워지는 내용과 연출,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명언과 시기적절한 음악들,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애니메이션입니다만...
막바지에 들어선 그렌라간의 겉잡을 수 없이 팽창한 스케일은 감당이 안 되네요.
로봇들의 합체와 기합은 정말 멋있었지만 말이죠....
그리고 막판에 들어 갑자기 나타나는 대량 학살(?)은... 가이낙스가 스스로 키운 판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느낌이더군요.
조연들의 활용도는 킬라킬이 훨씬 위네요. 박로미 성우가 참여했다는 점도 개인적으로 좋고요...ㅎㅎ
그렌라간을 보면서 킬라킬 ufe가 더욱 구해지고 싶어지는 이상한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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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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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렌라간을 먼저 봐서 그런가 그렌라간을 더 재미있게 봤네요.
막판 몰살이 마음에 안드셨다면 그렌라간 극장판도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