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 오늘 참.. 당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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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4 20:25:00
조금 전 쪽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얼마전 게시한 글을 보니,
미스터션샤인 블루레이를 두개 소장중이던데
하나 팔 수 있느냔 문의 글 이었습니다.
그런데!
소장중인 블루레이 두개 중 하나 팔 의향을
묻는게 아니라, 25만원에 살테니 두개니까
하나를 팔아라.. 더군요.
쪽지를 읽는 순간 정말 황당했습니다.
플미를 붙여준다한들 판매할 의사도 없지만,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를 원하는 태도가
기가막혔습니다. 사실 내내 들었던 생각인데..
장터에 올려진 구매글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가끔 어처구니 없을때가 있거든요.
엄청난 플미를 붙이는 되팔이들도 문제지만,
미개봉의 타이틀을 원하면서 말도 안되는
가격제시 또한 아니라고 봅니다.
최소한 정상가격 가까이쯤에서 구매가를
책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미개봉 양품을 원한다면요?
물론, 판매하시는분들이 싸게 책정을
할 수는 있습니다. 본인들 마음이니까요.
구매자들 또한 저렴하게 구하고 싶은
마음 또한 잘 압니다. 저 역시 싸게
구입하고 싶으니까요.
하지만,
구매를 원할때도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미개봉으로 완벽한 양품의 타이틀을 원하면서
정상가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은.. 좀..
그것도 절판된 희귀 타이틀이라면..
무튼, 소장용으로 간직하고 있는 타이틀이라
제가 파산 지경이 되지 않는 한,
판매할 생각이 없다고 정중하게 거절하는
답신을 보냈지만..
마음은 좋지가 않습니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업에 차질이 생겨서
답답한 심정인데, 이런일까지!
아직 현타까진 아니더라도.. 취미를..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가면서까지 해야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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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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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무인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어디서 개가 짖나보나 하고 그냥 신경 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