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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극장판과 무등급판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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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12-02 23:03:50

요즘 DVD대여점을 이용하는 사람이 드물텐데, 그래도 저같이 그 대여점을 여전히 이용하는 사람이 아직은 몇 명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DVD 중엔 극장판 외에 감독판이나 확장판 또는 무등급판을 수록한 것도 있습니다.

이 중 하나만 수록되었다면, 크게 상관이 없을텐데, 극장판과 같이 수록되었다면, 이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왜냐 하면 최신프로일 경우에 1박2일인데, 같은 영화라도 2편을 하루에 봐야 하니까요.

둘 중 하나만 본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 수록된 이상 둘 다 봅니다.

다음 목록은 제가 지금까지 빌린 DVD 중에서 극장판 외에 확장판이나 무등급판이 동시에 수록된 영화입니다.

 

A-특공대

나잇 & 데이

테이큰2

안녕, 헤이즐

테이큰3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이 중에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단, 스포일러(?)가 살짝 있을 수도 있으니 유의하세요.

 

 

 

일단 느낌부터 말하자면, 여러분들도 느꼈다시피, 볼거리(?)가 생각보다 약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내용도 밋밋하게 보였구요.

그럼 극장판과 무등급판이 서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남주가 여주한테 계약서를 줄 때, 그 조항을 하나하나 대사로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무등급판에 그 장면에서 조항이 몇 개 더 나옵니다.

글구 무등급판에 첫 SM신에서 살짝 추가된 신이 있구요.

또, 무등급판에 여주인공이 고향에 가기 위해 비행기에 오르는 신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그 신은 극장판에 없는 장면으로, 이코노미석을 예약한 여주가 일방적으로 좌석을 변경한 남주에 의해 비즈니스석에 앉게 되는 내용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인데, 그것은 무등급판에 엔딩이 추가되었다는 것입니다.

극장판에선 엘리베이터가 닫히면서 두 주인공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헤어지는 장면으로 끝이 났습니다.

이런 결말은 정말이지 넘나도 허무하고 밋밋하게 맺어진듯한 느낌을 주었죠.

이제 뭔가 시작될 것만 같은데 갑자기 끝난 느낌이랄까...

근데 무등급판에선 그 장면 이후의 스토리를 추가하면서 결말을 맺습니다.

남녀가 헤어지면 당근 겪게 되는 흔한 현상을 보여주는데, 여기서 주목할 것은 남주가 여주를 그리워한다는 것입니다.

원래 남주는 사랑따윈 모른다고 자신했던 사람인데, 헤어지고 나서 여주를 그리워한 나머지 회의 중에 자리를 박차고 나옵니다.

그 장면으로 영화가 끝이 나죠.

무등급판의 결말은 극장판의 결말보다 그나마 나았습니다.

적어도 허무하게 끝난 느낌을 주지 않았으니까요.

참고로 극장판은 125분, 무등급판은 128분입니다.

공유사이트를 통해 다운받으시는 사람들은 이걸 꼭 아시길 바랍니다.

안그럼 무삭제판이라고 해서 믿고 다운받다가 실제로 극장판을 보게 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P.S.

이건 다른 경우인데, VHS(비디오)에도 극장판과 감독판이 같이 출시된 영화가 있습니다.

'숨바꼭질'이란 영화인데, 손현주 주연이 아닌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영화입니다.

이건 HIDE 버전과 SEEK 버전이 동시에 나왔는데, 당시 전 제 집에 있는 VTR이 고장이 나 비디오감상실을 통해 비디오를 보고 있었습니다.

단골로 가고 있는 그 감상실엔 HIDE 버전만 있어 그걸 보았고, SEEK 버전은 그것이 비치된 비디오감상실을 수소문해서 보았죠.

극장판과 감독판은 거의 똑같은데, 다른 부분이 뭐냐면 결말입니다.

그 결말에 대해선 말해줄 수가 없고, 대신 이것만 말해줄 수 있네요.

HIDE 버전은 감독판이고, SEEK 버전은 극장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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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5-12-02 23:03:50

소장구매는 안하시고 무조건 대여만 하시는거예요?? '최신프로 1박2일대여' 오랜만에 듣는 단어네요 DVD대여점 찾기 힘들던데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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